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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화장실서 몰카 찍혔다"…범인은 경찰관?


입력 2016.08.04 19:52 수정 2016.08.04 19:52        스팟뉴스팀

울산 남구 한 술집서 "몰카 찍었다" 신고 접수

해당 남성 울산 모 경찰서 소속 경사…대기발령

경찰관이 술집 화장실에서 한 여성의 신체 부위 '몰래 카메라'를 찍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울산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술집에서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휴대폰으로 신체 부위를 촬영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자신을 촬영한 남성의 얼굴을 확인한 후 귀가했다가 가족과 함께 술집으로 돌아와 경찰에 신고했고, 해당 남성은 귀가한 후였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울산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경찰서는 A 경사를 다른 부서로 대기발령 조치했으며 A 경사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사건은 현재 울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로 넘어간 상태이며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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