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다녀온 우상호 "김종인, 큰 도움 주신 분"
"우리 당 이끌면서 큰 도움...대선까지 역할 지속돼야"
2박 3일의 휴가를 다녀온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에 대해 "큰 도움을 주신 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휴가 복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병우 민정수석 사퇴, 김영란법 합헌, 백남기 농민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8.27 전당대회 이후 지도부에서 물러날 김 대표에 대해 "우리 당을 이끌면서 큰 도움을 주신 분이라고 평가한다"며 "그 역할은 내년 대선까지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당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본인이 구상할 거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본인 구상을 들어보겠다"며 "그에 걸맞은 역할을 당에서 만들어 드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5월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후 김 대표와 사드 배치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해왔다.
특히 그는 4.13 총선 이후 "호남 참패의 책임이 김 대표에게 있다"는 당내 의견에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기들이 당선된 것은 다 자기 덕이고, 패배한 지역의 패배는 전부 당 대표 책임이고, 그런 것인가. 너무 과도한 발언이다"라고 답하며 김 대표의 역할을 인정, 지도부를 안정적으로 끌어왔다.
한편, 김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간 강원도로 휴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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