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정부, 성주 결정 충분히 납득시켜야"
'YTN 라디오'서 "미군부대도 없는데 왜?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분위기"
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후보지별로 사드를 배치했을 때 결과에서 성주가 제일 적합했는지 우리 군민이 충분히 납득이 되도록 설명해나가야 문제가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성주 군민들의 사드배치 철회 또는 원점 재검토 요구에 대해 "해당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살피고 요구에 대해 동참하고, 이렇게 해서 정부와의 대화 창구 역할을 제가 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납득이 안 된다"며 "어제 3시 (국방부가) 발표했으니까 제가 그저께 밤에도 국방부 장관이 '국회 예결위에서 지금도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고, 빠르면 내주에 할 거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셔놓고 불과 20시간도 안 되어가지고 그 발표하는 것도 저한테 통보 한 마디 안 해주셨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주지역 분위기와 관련해서는 "미군부대도 없는 성주 지역이 불과 2∼3일만에 왜 갑자기 결정됐는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분위기"라면서 "선정 과정에서 군수나 도지사나 해당 지역 국회의원하고 사전에 협의나 통보도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역시 전자파 유해성"이라면서 "정부는 사드배치 지역이 성주로 결정한 것에 대해 충분한 납득되도록 해줘야 한다. 지역경제 악영향이 없도록 국책사업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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