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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첨병...올 상반기 105개 기업 지원


입력 2016.07.04 11:00 수정 2016.07.04 11:31        이홍석 기자

지난해 시작해 올해 전국 확산…총 225개

오는 2017년까지 1000개 기업으로 확대

경기 남양주 소재 필라멘트 제조사 새한텅스텐의 스마트공장 사업 추진 후 제조현장이 개선된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사업 지원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작,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지원받는 중소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올 상반기에 총 105개의 중소·중견기업에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인천 등에서 27개사, 전라·충청·대전 등에서 11개사, 경북·경남 지역에서 67개사 등이다. 지난해 경북 지역의 1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 것을 합하면 지금까지 총 225개사에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시작된 ‘스마트공장’ 사업은 삼성전자의 제조 경쟁력과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해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는 활동이다.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을 혁신해 실적 향상 등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스마트공장’ 사업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아래 공장운영시스템, 제조자동화, 공정시뮬레이션, 초정밀금형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업체 중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자동차용 전구 필라멘트 제조사 새한텅스텐은 올 4월부터 6월까지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했다. 삼성전자 제조전문가 3명과 새한텅스텐의 임직원이 함께 공장환경·제조물류·창고관리·품질관리 등을 개선하는 제조현장 혁신활동도 병행했다.

그 결과, 제품의 고질적인 낙하 불량을 줄일 수 있게됐으며 스마트공장 지원분야인 MES시스템(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생산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 60% 향상, 제품반품률 44% 감소, 수주부터 출하까지의 작업시간을 14% 단축했다.

부산 소재 아노다이징 도금업체 동진아노텍도 불량률 감소와 가동률 향상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 사례다.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6대 뿌리산업 중 하나인 표면처리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이 업체는 수작업으로 제조 상황을 기록해 왔다.

하지만 이번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작업자가 전자펜으로 제조 상황을 컴퓨터 서버로 보낼 수 있는 MES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설비·품질관리 등을 전산화 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돼 공정불량률 25% 감소와 설비가동률 5% 향상 등 연간 9000만원의 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오는 2017년까지 전국에 10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면서 "‘창조경제지원센터’도 신설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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