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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문 기업서체 '아리따 흑체' 개발


입력 2016.07.04 09:36 수정 2016.07.04 11:49        김영진 기자

기업 홈페이지서 무료 배포

아모레퍼시픽이 기업의 이미지를 담은 서체 '아리따'의 중문 글꼴인 '아리따 흑체'를 4일 개발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기업의 이미지를 담은 서체 '아리따'의 중문 글꼴인 '아리따 흑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아리따'라는 이름은 중국 '시경'의 첫 번째 시인 '관저'의 한 구절 '아리따운 아가씨—요조숙녀'에서 따온 것으로, 사랑스럽고 아리따운 여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5년부터 아리따 글꼴을 개발하기 시작해 자족별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공개하고,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금까지 한글 글꼴 아리따 돋움과 부리, 영문 글꼴 아리따 산스를 개발했으며 이번에 중문 글꼴 아리따 흑체를 더해 총 세 문자권(한, 중, 영) 글꼴 가족을 이루게 됐다.

'아리따 흑체'는 지난 12년간 '아리따'의 디자인을 총괄해온 안상수 디자이너가 아트디렉터로 개발과정을 총 지휘하고,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와 베이징 중앙미술학원 5공작실이 글꼴 검수를, 중국 글꼴 회사 한이가 디자인을 맡아 협업한 작품이다.

이번 개발된 '아리따 흑체'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현대 여성의 아름다움이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글자꼴의 단단한 구조와 밖으로 시원하게 뻗친 획은 깊은 내면과 고운 자태를 지닌 여성상을 반영한 것이다.

이같은 아름다움은 옛 중국 글자인 진나라 소전과 한나라 예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발견해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부터 '아리따 흑체'의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해 올해 6월, 1차로 M(본문용) 굵기의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6월, 2차로 L(사용설명서 및 안내서용), B(큰 제목용) 굵기를 추가로 제작해 '아리따 흑체 3종'을 완성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리따 흑체를 개발함으로써 중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과 동시에 기업의 문화적 기반을 확보하려 한다"면서 "아리따체를 고객과 나누는 것은 '아름다움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선물'이라는 기업철학을 실현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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