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 기승...폭염 '5대 질환' 주의보

전문가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 활동량 줄여야"

전국에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폭염과 관련된 5대 질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미 열 손상 환자가 65명 발생했으며 7월 말부터 8월 초에 환자 발생 숫자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의료계가 발표한 여름철 폭염에 발생할 수 있는 열 손상 질환은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 열경련, 열부종 등이다.

특히 체온조절 기능이 약하고, 쉽게 탈수 증상에 빠질 수 있는 4세 미만 어린이, 7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 및 알코올 질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운동이나 작업 시에는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하고,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무엇보다 충분한 양의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