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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IS 대상 ‘발리우드' 음악으로 확성기 공세


입력 2016.06.02 21:28 수정 2016.06.02 21:29        스팟뉴스팀

발리우드 음악, 주로 남녀 간 애정 주제로 한 힌두풍 음악

리비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지원에 나선 영국군 특수부대가 '환각성'을 가진 힌두풍 음악인 '발리우드'로 심리전 공세에 돌입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리비아 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지원에 나선 영국군 특수부대가 '환각성'을 가진 힌두풍 음악인 '발리우드'로 심리전 공세에 돌입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해병대 특전단(SBS) 등 영국 특수부대는 리비아의 시르테를 중심으로 대형 스피커를 통해 발리우드 음악을 대대적으로 틀기 시작했다. 이 음악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에게 이슬람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모욕하는 것으로 여겨져 금지시 되고 있다.

발리우드 음악은 주로 남녀 간 애정과 갈등을 주제로, 빠른 춤 동작과 열정적인 노래가 반복되는 음악이다.

영국 특수부대는 시르테를 거점으로 하는 IS 조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위해 시르테로 통하는 검문소에 대형 스피커를 단 차량 두 대를 설치, 원격조정을 통해 발리우드 음악을 밤새 재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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