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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대통령 "박 대통령 경호 내가 직접 맡겠다"


입력 2016.05.29 10:39 수정 2016.05.29 10:41        스팟뉴스팀

박 대통령, 29일 한-우간다 정상회담, '경제·군사 협력 확대' 추진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각) 우간다 수도 캄팔라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프리카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현지시각) 두 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 도착했다. 우리나라 정상이 우간다를 방문한 것은 지난 1963년 수교 이래 이번이 첫 번째로,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과 군사협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우간다 첫 일정으로 우간다 캄팔라 시내의 호텔에서 동포대표단을 만나 400여명의 우간다 교민들을 격려하는 한편 강력한 대북 압박과 4대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통해 우간다의 근대화와 경제발전에 계속 기여해 나가겠다"며 "새마을운동 시범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간 농업협력도 증대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곳의 교민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우간다는 한국을 발전모델로 삼아서 경제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우리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할 수 있다’하는 자신감과 새마을운동의 확산을 통해 우간다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대해선 "핵을 포기하도록 해야지, 이번 기회를 흐지부지 놓치면 북한은 핵능력을 고도화시켜 더 이상 손쓸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간다 도착 이틀째인 29일에는 박 대통령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양국 정상은 두 나라의 경제협력 강화방안은 물론, 국방협력 강화방안을 비롯해 북한·북핵 공조 대응 등 국제 현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군사 문제와 관련, 무세베니 대통령은 앞서 북한을 세 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북한과 군사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북한의 대(對)아프리카 영향력을 견제할 필요성이 여러 차례 제기돼 온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는 30일 케냐로 출국하기 전까지 비즈니스포럼을 포함해 각종 문화 공연, ‘코리아에이드 행사’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규현 외교안보수석은 "무세베니 대통령은 박 대통령 경호를 본인이 스스로 맡겠다고 할 정도로 이번 박 대통령의 방문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이 견실한 미래 우호협력의 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첫 순방국인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각)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 결과, 국내 기업 40개사와 현지 바이어 157개가 참석, 총 2400만 달러(282억 원) 규모의 경제성과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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