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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사망자 41명…우리 정부 대응팀 급파


입력 2016.04.17 11:05 수정 2016.04.17 11:05        스팟뉴스팀

동일본 대지진 후 '최대 지진' 규슈 강타

지난 14일 일본 구마모토현 남동쪽 지역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일어나 9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일본 규슈 지방을 강타한 지진에 열도가 충격에 빠졌다. 14일부터 시작된 구마모토현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1명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2011년에 이은 ‘대지진의 전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NHK보도에 따르면 17일까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41명으로 확인됐다. 중상자는 100여명이 넘었고, 부상자 역시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규모 6.5 지진 발생 후 16일 오후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287차례,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62차례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17일 이후 현지에 파견하는 자위대를 기존의 1만5000명에서 2만5000명으로 늘리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4명으로 구성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신속대응팀은 현지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규슈에는 2만3000명, 구마모토 현에는 1000여명의 재외국민이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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