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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경찰청·금융권, 112 신고로 고액금융사기 적발


입력 2016.03.15 19:00 수정 2016.03.15 23:42        배근미 기자

금융범죄 수치 감소에도 불구 범죄 수법 교묘화·피해 여전히 심각

112 통한 금융범죄 현장 검거 강화 및 정보공유 등 협력체계 구축

(첫째줄 왼쪽부터) 박진우 경찰청 수사국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강신명 경찰청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김수일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이수창 생명보헙협회장,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금융감독원

금융범죄 근절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금융권이 협력체계 강화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진웅섭 금감원장, 강신명 경찰청장, 하영구 은행연합회장 등 주요 금융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범죄 근절을 위한 2016년도 중점 협력사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미 지난해 4월에도 금융범죄 척결을 위한 공조체계 구축 후 총력대응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경찰청 추산 2015년 금융범죄 관련 검거 인원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만6180명으로 늘었고, 구속인원 역시 1733명으로 441% 늘었다.

금감원 추산 2014년 하반기 277억원이었던 월 평균 금융사기 순피해액 역시 1년 사이 89억원으로 6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융범죄에 따른 피해가 심각하고 교묘한 수법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고액 현금인출자(고액 기준 판단은 지역별 자율 결정) 등 금융사기 피해의심 거래시 112 신고를 통한 현장 검거 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수신이나 조직형 보험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감원을 통해 접수된 신고 내용을 수사 의뢰하거나 경찰이 변사자 보험 가입내역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도록 '변사자 보험가입내역 통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합동 단속팀 운영에 나서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공개해 피해 예방에 나서는 한편, 각 지방경찰청과 금융사 지역본부로 구성된 지역별 금융사기 예방협의회를 설치해 지역 별 특성에 맞는 정보교류와 홍보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행연합회 등 금융협회에서도 112신고를 통한 현장예방과 검거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금융거래 고객을 상대로 한 다양한 피해 예방활동과 더불어 대포통장의 금융범죄 악용 방지방안을 자체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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