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사장 "IoT 기술 적용 생활가전 판도 바꾸겠다"
11일 삼성전자 제47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올해 2세대 SUHD TV로 수익성 극대화...퀀텀닷기술 이용 압도적 화질 구현할 것"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소비자가전·CE)은 11일 "올해 최고 수준의 2세대 SUHD TV로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갔다“고 밝혔다. 아울러 IoT 기술을 적용해 생활가전의 판도를 바꿔나가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윤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특히 퀀텀닷 기술을 이용해 압도적 화질을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든 컨텐츠를 즐기도록 대폭 개선할 것”이라면서 “전 라인업에 허브 기능까지 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냉장고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미국 가전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1위를 했다”면서 “IoT가 집약된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듀얼더오븐 등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생활가전 사업의 판을 지속적으로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윤 사장은 “출력관리 서비스 사업 고속화해 사업을 확장하고, 초음파 경쟁력도 강화하는 등 수익성을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주주분들에게 신뢰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TV와 생활가전 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CE부문은 지난해 연간기준 매출 4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13조8500억원, 영업이익 820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9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55.65% 대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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