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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달 탐사 사업에 3년간 2000여억원 투입


입력 2016.02.28 16:28 수정 2016.02.28 16:29        스팟뉴스팀

미래창조과학부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등 확정

한국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약 2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시험용 달 궤도선과 과학 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위성)를 설계·개발하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26일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2016년 우주위험 대비 시행계획', '2016년 우주기술 산업화전략 시행계획', '2016년 위성정보 활용 시행계획' 등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주기술과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보고 올해 우주기술 개발에 작년보다 19.5% 증가한 7464여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발사체(로켓) 자력 발사능력을 확보하고 위성 수요를 고려해 인공위성을 독자개발하는 한편, 미래 우주활동 영역 확보를 위한 달 탐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한국 우주개발 역사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에 올해부터 3년간 1978억원을 투입해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탑재체의 설계·개발 등에 착수한다. 특히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 수요에 대응하고 우주기술 자립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등 모두 6기의 위성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밖에 우주물체의 추락과 충돌 등 우주위험으로부터 국민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가 위성정보 활용을 고도화해 위성정보에 기반한 신시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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