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55살 A 경위 숨진 채 발견...방송사 직원이 신고
하루 전 아내와 전화 후 연락두절...경찰, '뇌진탕' 의사소견 바탕 사망경위 조사 중
전북 전주의 한 방송사 건물에서 50대 경찰이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0일 오후 3시10분쯤 전주 모 방송사 지하 1층 계단에서 전주 완산경찰서 지구대 소속 55살 A 경위가 숨져 있는 것을 해당 방송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목격자인 방송사 직원은 "사람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계단에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위는 이 방송사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하루 전인 19일 저녁 10시쯤 아내와 전화통화 후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위의 사인이 뇌진탕으로 추정된다는 의사 소견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