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 2016서 3대 차세대 플랫폼 선 봬
생활가치, 미디어, IoT 플랫폼 소개
5G 신기술 시연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2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단독 기업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플랫폼 사업의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WC의 중심인 제3전시장(홀3)에 604㎡ 규모의 기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플랫폼에 뛰어들다’를 주제로 ▲생활가치 플랫폼 ▲미디어 플랫폼 ▲IoT플랫폼 ▲5G 기반기술 등 성장 영역의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국내에서 검증된 플랫폼 및 서비스들을 전시관 전면에 내세우는 등 이번 MWC를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서비스 대부분을 해외 사업자와 즉시 협력 수출 가능한 글로벌 모델로 업그레이드하고, 약 2천개 기업을 초청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생활가치플랫폼 대표 아이템은 스마트빔, 펫 케어 플랫폼, 키즈 플랫폼, T전화 등이다. 이 중 초소형 빔프로젝터 ‘UO스마트빔 레이저’의 신제품은 MWC에서 처음 공개한다. 기존 제품보다 2배 밝고 선명해져 활용 범위도 넒어졌다.
1인 미디어부터 전문 방송국까지 다양한 미디어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과 혁신 기술도 선보인다.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은 스마트폰으로 UHD고화질 영상을 생중계할 수 있는 1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연내 개인방송 서비스, IP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 ‘클라우드 스트리밍’ ‘8K 슈퍼인코더’도 공개한다.
또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까지 구현한 IoT 에코시스템을 선보인다. SK텔레콤 IoT플랫폼은 국제표준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으로, B2B 단말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까지 손쉽게 개발-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SK텔레콤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IoT 기기의 상태 이상, 잔존 수명 등을 예측할 수 있는 IoT 신기술을 이번 MWC를 통해 처음 선보인다. IoT 대표 솔루션으로는 ‘스마트홈’과 커넥티드카 ‘T2C’도 공개한다.
다양한 5G 기술 시연도 열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55Gbps급 세계 최고속 5G시연과 5G로 연결된 재난 로봇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의한 5G최소 충족 요건(20Gbps)를 뛰어넘은 5G 속도 시연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360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3D홀로그램 통신’ 을 5G로 전송하는 시연을 통해 5G가 그리는 미래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의 핵심으로 꼽히는 차량간 소통 위한 5G 기술, 초고용량의 데이터 송수신이 필요한 VR(가상 현실) 콘텐츠를 5G 로 전송하는 시연도 한다.
한편,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은 총 9개의 전시홀로 구성돼 있으며, SK텔레콤 전시관이 위치한 제3전시홀은 삼성전자, LG전자,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인텔 등 글로벌 주요 ICT기업이 위치하고 있다.
이번 MWC에서는 ‘모바일은 모든 것’을 주제로, 전 세계 2500여 개 기업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올해 MWC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10만 명 이상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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