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잠 안잔다' 아이 뺨 때리고 이불 뒤집어 씌운 보육교사 입건


입력 2016.02.15 21:17 수정 2016.02.15 21:17        스팟뉴스팀

양주시 회천동 소재 어린이집 교사, 3세 남자아이 두명에 "왜 잠 안자느냐"며 학대

어린이집 원생의 뺨을 때리고 강제로 이불을 뒤집어 씌운 보육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DB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어린이의 뺨을 때리고 이불을 뒤집어 씌운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돌보던 3세 남자아이 2명의 뺨을 때린 50대 여성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양주시 회천동 소재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5분경 어린이집 원생인 B군과 C군이 잠을 자지 않는다며 뺨을 때린 뒤 강제로 이불을 뒤집어 씌워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어린이집 내 CCTV를 통해 이같은 범행장면을 확인하고 해당 교사를 입건했다. 또한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시 측은 경찰의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