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해외대학에 '새마을학과' 탄생
영남대, 필리핀 엔드런대에 새마을학과 개설
새마을운동 해외확산 거점 마련
영남대학교는 필리핀 마닐라 엔드런대학교에 새마을학과가 개설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운동의 해외 확산을 위한 거점이 마련됐다.
지난 22일 엔드런대학에서 열린 새마을학과 출범 기념식과 심포지엄에는 엔드런대학 에드 로드리게스 총장과 잭 투아손 이사장, 필리핀 경제개발처(NEDA) 에마누엘 에스게라 차관, 이사가니 세라노 필리핀농촌재건운동(PRRM) 회장을 비롯해 학생,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대표인 최외출 영남대 부총장, 에스게라 차관, 세라노 PRRM 회장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생 새마을학과 학생들은 새마을운동 노래를 한국어로 부르기도 했다.
기념식에서 박승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새마을학과를 학부 학위과정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필리핀 전역에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전략을 전파하는 거점센터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로드리게스 총장은 "박 원장의 제안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이를 위해 엔드런대학이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심포지엄 후 주정부협의회 등 필리핀 5개 기관은 필리핀 내 새마을운동 확산과 지역개발 전문가 양성을 위해 영남대, 엔드런대학과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2013년 6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뒤 개발도상국에 새마을학을 전파하고 대학에 학위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엔드런대학이 지난해 5월 필리핀 교육부로부터 새마을학과 설립 인가를 받아 같은해 6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해 정식으로 학과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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