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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Q 휴대폰 실적 뚝...영업익 2.23조원


입력 2016.01.28 09:41 수정 2016.01.28 09:42        이호연 기자

4분기 매출25조원, 영억익 2.23조원

매출, 영업익 전분기 대비 감소...4분기 시장 수요 둔화

갤럭시노트5(왼쪽)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휴대폰 부문 사업에서 저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최저 수준으로 연말 재고조정과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28일 지난해 4분기에 IM(IT 모바일) 부문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2조2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영업익은 7.1% 감소했다. 영업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중 최저치를 나타냈다.

4분기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의 증가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성수기 마케팅 비용 증가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애 비해, 태블릿은 갤럭시 탭 A와 탭S2 등의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제품력 강화와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스마트폰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서 출시되는 ‘갤럭시S7’ 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통해 리더십을 강화하고, ‘갤럭시A’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웨어러블 사업 기여도를 높이고, 삼성페이와 같은 혁신 서비스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올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은 한 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성장 둔화 속에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갤럭시S7 등 신모델 출시 효과 등으로 실적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한해 IM부문 매출액은 103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14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비 7.35%감소, 영업익은 같은 기간 30.36% 하락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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