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다 판매량” LG전자, 휴대폰 4Q 적자개선
4분기 LTE 스마트폰 1080만대 판매, 역대 최다
“올해 V10, K10으로 손익 개선 기대”
LG전자가 휴대폰 사업 부문 적자폭을 개선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부문 매출 3조7773억원, 영업적자 4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여전히 지속했지만, 적자폭이 줄어든 것은 다행스런 부분이다. 전분기 대비 2%(영업적자 776억원) 감소했다.
◇ V10 북미 판매 호조...LTE폰 분기 최대 판매
영업적자 감소는 북미지역 판매 호조와 원가경쟁력 확보 등에 따른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으나, 북미지역에서의 'V10' '넥서스5X' 등의 판매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판매량 또한 분기 최대를 갱신했다. MC사업부는 4분기 15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으며, 이 중 LTE 스마트폰은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다인 108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3% 증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했다.
일반 휴대폰을 포함한 전체 휴대폰은 전분기 대비 5% 증가한 1800만대를 기록했다. 전체 휴대폰 판매량 가운데 스마트폰이 차지한 비중은 지난해 83%로 전년보다 7%포인트 증가했다.
북미 시장에서의 LTE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대비 7% 성장했다.
◇ 2016년 ‘G5’와 ‘V시리즈’로 승부수
올해 휴대폰 시장도 보급형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가격 경쟁과 제조사간 점유율 경쟁으로 치열할 전망이다. 그러나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2014년 5910만대, 2015년 5970만대)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만큼, 프리미엄 ‘G시리즈’와 보급형 ‘K시리즈’, ‘V시리즈’ 등으로 매출과 손익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측은 “올해 프리미엄급 디자인을 갖춘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지난해보다 두 달 빠른 1월에 출시하는 등 성장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판매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2월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공개하며, 삼성전자 갤럭시S7 출시에 맞불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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