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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갑 예비후보 최홍재 9일 북콘서트 개최


입력 2016.01.08 11:27 수정 2016.02.22 16:15        목용재 기자

자전 에세이 '젊은 그대 최홍재'..."마음 맑게해 국민 명령 정확히 인식"

은평갑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최홍재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이 자전 에세이 '젊은 그대 최홍재'를 펴내고 9일 북콘서트를 열 예정이다.ⓒ도서출판 시대정신
20대 총선에 새누리당 은평갑 예비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최홍재(47) 전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이 '젊은 그대 최홍재' 자전 에세이 북콘서트를 9일 오후에 개최한다.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후보 선거대책본부의 NGO본부장을 맡았던 최 전 단장은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당시 이미경 더민주 의원과의 경쟁에서 7.5% 차이의 석패를 당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국정운영을 했고,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으로서도 분열된 사회를 통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골몰해왔다.

'젊은 그대 최홍재'는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낸 최 전 단장의 인생스토리를 담았다. 책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총 7부로 구성돼 있다.

최 전 단장은 △은평의 발전 △정치신뢰 회복 △북한인권 개선 등을 위해 정치권에 뛰어들었다고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특히 야당의 다수가 된 486운동권 출신들에 대해 "진화의 기회를 놓쳐버렸다"고 꼬집고 있다.

최 전 단장은 1987년 군사정권아래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학생운동의 길에 뛰어들었다. 이후 고려대 총학생회장, 전대협 조국통일위원장 대행, 전국연합 통일부장 등의 활동을 벌였다.

이후 1990년대 후반에는 북한 독재정권하에 신음하는 주민들의 실상을 접하고 북한인권운동으로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한다. 하지만 '사상전환'을 했다는 이유로 학생운동시절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배신자', '변절자'라는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

최 전 단장은 "민심은 천심이라 했으니 천명이든 소명이든 그것은 국민으로부터 올 것"이라면서 "지금 제가 해야 할 일은 마음을 맑게해 국민의 명령을 제때에 정확히 인식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총선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한편 '젊은 그대 최홍재' 북콘서트는 9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릴예정이다.

신보라 청년이여는미래 대표가 사회를 맡은 북콘서트 식전에는 난타공연이 마련돼 있다.

이인제, 정두언, 홍문종, 김영우,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이 축사를 할 예정이며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도 축사를 위해 참석한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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