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6] 화웨이,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8’ 공개

최신 하이엔드 칩셋 ‘기린 950’이 최초 탑재

원형 지문인식 센서 장착

메이트8 '샴페인 골드' ⓒ화웨이

화웨이는 5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메이트 8’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메이트 8은 6인치 풀HD 고대비 디스플레이에 83%의 본체 대비 화면 비율로 시원한 화면 크기를 장착했다. 2.5D 곡면 강화유리와 주로 항공기에 사용되는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을 적용해 감각적인 메탈 바디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색상은 샴페인 골드, 문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모카 브라운 등 총 네 가지로 구성된다.

메이트 8은 화웨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 950’이 탑재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이전 버전인 ‘기린 925’ 프로세서 대비 각각 100%, 125%가 향상된 CPU 및 GPU 성능, 그리고 70% 개선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4000mAh의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36일 사용이 가능하며, 단 30분의 충전으로 하루 종일 사용 가능한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1600만화소 카메라에 소니의 최신 이미지 센서 IMX298를 탑재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새로운 뷰티 알고리즘이 적용된 800만화소의 전면카메라로 강력한 셀피 기능을 제공한다.

화웨이는 보다 빠른 포커싱, 높은 선명도, 정확한 색조를 지닌 자체 이미지 센서 프로세서를 개발하기 위해 3년에 걸쳐 9800만 달러(약 1162억원)를 투자했으며, 그 결과 카메라 처리 속도를 4배까지 향상시켰다.

또한 메이트 8은 후면에 장착된 원형 지문인식 센서로 인식 영역을 효과적으로 강화했으며, 잠금 해제 속도가 2배 가까이 빨라졌다.

이 밖에도 안드로이드 마시멜로 6.0을 기반으로 개발된 화웨이 EMUI 4.0, 화면 분할 모드를 통한 멀티태스킹 기능, ‘슈퍼 핸즈프리 3.0’ 기능 등을 통해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