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최성준 방통위원장 “신뢰받는 방통위, 알찬 결실의 한해 만들겠다”

최성준 방통위원장 ⓒ방통위

최성준 방통위원회 위원장이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국민에게 신뢰를 받는 방송통신위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성준 위원장은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방송통신 정책 마련에 힘쓰고자 한다”며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관련 법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송, 인터넷, 모바일 등 매체별로 상이한 광고 규제에 대해 문제점은 없는지 있다면 무엇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 위원장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되는 다양한 개인정보와 관련해서도 철저한 보호는 물론 미래지향적인 법 제도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개인정보 개념을 재정의하고, 비식별화 익명화 조치 신설 및 사후거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균형점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정경쟁 시장 질서 확립에 따른 상생 문화가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방통시장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과 조사를 통해 건전한 시장질서가 확립되도록 하겠다”며 “이용자가 방송 통신 간 결합상품이나 유무선 결합상품으로 부당한 차별을 받거나 허위 과장 기만 광고나 부당한 위약금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2016년 새해를 맞아 방통위는 방송의 공적 책임 제고와 우리 방송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 여러분을 위한 방송통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시청자 이용자 보호에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