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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찾아라” 이통사 CEO, CES 2016 참석


입력 2015.12.28 16:26 수정 2015.12.29 13:28        이호연 기자

SKT, KT 현 CEO 참석...IoT 등 미래 사업 관심

LGU+ 권영수 사장은 업무파악으로 불참

왼쪽부터 장동현 SKT 사장,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U+ 부회장. ⓒ이통사 제공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리더들이 내년 1월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6'에 참석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회장 등은 10명 안팎의 임원진과 함께 CES 전시회장을 찾는다. CES가 가전박람회이나 IT와 가전의 융합이 업계 트렌드로 잡아가면서 모바일, 가전 경계가 허물어지는 만큼 이통사들도 이 곳에서 신사업 흐름을 읽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플랫폼 사업 부문 임원들을 이끌고 CES를 방문한다. 장 사장이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CES 방문이다. 그는 임원들과 함께 주요 ICT 기업과 스타트업 부스를 찾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줄곧 강조해온 ‘3대 차세대 플랫폼 혁신’과 관련 사업부문을 심도 깊게 눈여결 볼 것으로 예상된다. 단, SK텔레콤은 올해 단독 부스는 설치 하지 않을 방침이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이동면 융합기술원장(부사장), 윤경림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부사장) 등을 이끌고 마츠그랜리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을 비롯 ICT 리더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올해 조직개편에서 KT의 융합 서비스 및 신규 플랫폼 개발을 이끄는 플랫폼사업기획실을 CEO(최고경영자) 직속부서로 신설하고, 기가 IoT 홈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CES에서도 글로벌 주요 사업자들과 미팅을 통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CEO인 권영수 부회장을 대신해 관련 담당 임원들이 CES 각 부스를 방문한다. 지난달 27일 취임한 권영수 부회장은 국내 업무파악이 덜 끝나 해외 전시회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홈 IoT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CES에서 국내외 사업자와 제휴 논의를 활발히 진행할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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