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 취한 여성, 운행 중인 시외버스 기사 폭행
신호대기 중인 버스 안에서 기사 얼굴 손으로 할퀴고 가슴 밀쳐
한 50대 여성이 낮술에 취한 채 운행 중인 시외버스 기사에게 묻지마 폭행을 가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23일 시외버스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로 윤모 씨(5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윤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윤 씨는 이날 오후 2시 45분께 청주 흥덕구 비하동의 한 교차로에서 탑승해 있던 시외버스가 신호대기 중인 틈을 타 버스기사 안모 씨(42)의 얼굴을 손으로 할퀴고 가슴을 밀치는 등 묻지마 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호 대기 중이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날뻔”, “버스에 있던 승객들은 얼마나 놀랐을까”, “버스기사는 무슨 죄...”, “술도 곱게 마셔라” 등 각각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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