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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미 측 KF-X 21개 기술항목 수출승인”


입력 2015.12.09 17:07 수정 2015.12.09 17:08        스팟뉴스팀

방사청 “미국 측으로부터 21개 기술항목에 대해 기술이전 받기로 했다”

한국형전투기(KF-X) 예상도 ⓒ한국항공우주산업

방위사업청은 9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우리 정부로부터 요청받은 21개 기술 항목에 대한 수출허가(E/L)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미국 측으로부터 21개 기술항목에 대해 기술이전을 받기로 했다. E/L 승인은 11월 30일에 났다”며 “이 문서에 한미 6개 기관이 서명을 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일부 기술적으로 구체화가 필요한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사업 추진 중에 추가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이번 방문 결과를 반영해 사업 착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한·미 양국은 KF-X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 정부는 KF-X 사업에 대해 가능한 최대한도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11월 방사청은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에 필요한 4개 핵심 기술 외 21개 기술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이 내달 중에 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기술 항목에 대해서는 미국 측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4가지 핵심 체계통합기술역시 이전을 거부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러나 12월 1일 미 국무부는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에 대해 "가능한 한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밝히고 "한국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록히드마틴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업 진척에 기대를 안긴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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