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중국 알리바바 물류파트너와 손잡아

자회사 차이니아오의 국내 파트너 ICB와 업무제휴 체결

아시아나항공은 6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한국 물류파트너 ICB와 ´한·중간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싱글데이) 특수물량 운송을 위해 화물 전세기 2대를 운항하는 등 한·중간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ICB는 알리바바그룹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물류업체)의 한국 파트너로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중국 국제배송 물류서비스, 마케팅,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양사는 한중간 전자상거래 정보 공유는 물론 원활한 항공화물 운송 지원에 이르기까지 한·중간 수출입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전방위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ICB와 함께 중국 내 한국제품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에 이바지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ICB 이한용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 협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더욱 원활하게 대중국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