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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화 논란 속 김무성 대표 지지율 견고한 이유가...


입력 2015.11.04 11:14 수정 2015.11.04 11:23        최용민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정화 찬성층에서 46.8%가, 유보층에선 26.4%가 지지

ⓒ데일리안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발맞추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지지율이 견고해지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당내 차기 대권주자로 마땅한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일 데일리안이 알앤써치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김 대표가 22.7%를 얻었다. 뒤를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13.8%, 박원순 서울시장 13.25, 안철수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7.4%. 오세훈 전 서울시장 7.35 순이다.

특히 역사교과서 국정화 찬성층에서는 47.8%가 김 대표를 지지한 반면 국정화를 반대하는 층에서는 24.7%가 문 대표를, 24.6%는 박 시장을 선택했다. 아울러 국정화 유보층에서는 26.4%가 김 대표를 선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김 대표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라기보다는 여권내에서 차기 대권주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선택 사항에 넣으면 김 대표에 대한 지지율이 확 떨어지는 것으로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미현 알앤서치 소장은 통화에서 "무엇보다 여당내 차기 대권주자가 부재하기 때문"이라며 "김 대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나온다면 옮겨갈 가능성이 있는 지지층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정당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 누리당은 37.6%를 기록해 전주 대비 4.8%p 하락했고 새정치민주연합도 17%를 얻어 전주 대비 3.2%p 떨어졌다. 정의당은 3.3%를 얻어 전주 대비 2.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월 31일과 이번달 2일 양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성, 연령, 권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고 95%의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다.

응답율은 유선 3.2%, 무선은 4.8%고 통계보정은 9월말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했다.

*선거여론조사기준 제16조제2항에 의해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 여론조사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www.rnch.c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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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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