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3분기 영업익 179억…흑자전환
전년동기 대비 45.1% 감소...매출은 증가
중국 시안공장 가동…4분기 전지부문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가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5.1% 감소하며 여전히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
삼성SDI는 30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79억원으로 전 분기(37억원 영업적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326억원)에 비해서는 45.1% 줄어든 수치다.
매출액은 1조9977억원으로 전 분기(1조8439억원)와 전년동기(1조8918억원) 대비 각각 약 8.3%와 5.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5025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3100억원 적자)와 전년동기(129억원 적자) 대비 모두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회계상 주식 처분 이익 약 5200억원, 삼성BP화학 지분 처분 이익 약 300억원 등 일회성 이익과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돼 흑자로 전환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지사업은 울산과 중국 시안의 자동차용 신규라인 효과 등으로 886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 분기(7800억원) 대비 13.7%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은 반도체 소재와 태양광 패널 전극 소재(PV Paste) 판매 호조로 매출이 약 9.4%(3959억원→4433억원) 늘어났다.
이 날 오전 롯데케미칼로 매각이 결정된 케미칼 사업부문은 677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 분기(667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4분기에 전지사업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자동차용 전지는 울산사업장 신규 라인과 중국 시안 공장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은 활발한 수주 활동을 바탕으로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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