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4회 나눠 자사주 매입 진행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정책 차원에서 자사주 11조3000억원을 매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5000원(4.20%) 급등한 136만3000원에 거래됐다.
모건스탠리와 맥쿼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7300억원 규모를 매수하며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향후 3~4회에 나눠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2017년까지 잉여금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한편 연간 주주환원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투자자의 예측가능성과 현금흐름의 유연성 증대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내년부터 분기배당제도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