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구구장 방문 응원
이재용(47) 삼성전자 부회장이 27일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구장을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서울에서 일정을 마친 뒤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대구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하기 위해 종종 야구장을 찾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넥센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을 관람하기도 했다. 당시 삼성라이온즈는 우승을 확정했었다.
또 지난 5월21일에는 어머니 홍라희 여사와 함께 삼성과 두산의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을 찾아 응원했다.
주로 잠실이나 목동 등 서울 지역 구장을 찾았던 이 부회장이 이 날 대구구장을 찾은 이유는 한국시리즈 2차전이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시리즈가 5차전 이내에서 끝날 경우, 대구 구장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또 내년부터는 신축 구장인 삼성라이온즈 파크로 홈 구장을 옮기기 때문에 현 대구시민야구장에서는 더이상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야구장을 찾을때마다 삼성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 요정'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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