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부 장관 "아이폰6s 첫 주말, 시장 안정"
20% 요금할인율 상향 시기상조
일부 유통점 불법 보조금 일탈 행위 감당 가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시행 1년을 넘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가운데, 현재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굉장히 안정됐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26일 이동통신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기도 안양시 평촌대로 SK텔레콤 범계 직영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우리나라 이동통신 시장은 굉장히 안정돼 있고 유통 체계 질서가 잡혀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아이폰6S' 첫 주말 일부 유통점의 불법 보조금 행위에 대해서는 “극소수 이탈 행위”라며 “움직임이 있다고 해도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 부처에서 잘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소비자나 유통현장에서도 그 정도 수준의 극소수 이탈행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 장관은 20% 요금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20% 요금할인이 고객들에게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고, 270만명이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등 매일 큰 수자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정책은 소비자들이 예측 가능해야 한다”며 “현재 20% 할인제도가 상당히 인기를 얻고 있고 보편화돼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제도 자체를 흔드는 것은 아직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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