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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버라이즌...북미시장 탄력받은 '삼성페이'


입력 2015.10.23 13:44 수정 2015.10.23 13:48        김유연 기자

북미 4대 이통사 서비스지원...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중국 진출…최대 신용카드 회사와 제휴 협상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 애플이 선점하고 있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까지 끌어들이며 북미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22일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미국 대형통신사인 버라이즌이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페이는 지난 9월 23일 미국에 상륙했다. AT&T와 T모바일, 스프린트의 통신사에서 이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버라이즌이 마지막으로 합류함으로써 미국 4대 메이저 이동통신사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버라이즌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진 1위 통신사다. 워낙 자존심이 센 데다 독자적인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던 터라 삼성의 삼성페이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집해왔다.

그러나 삼성페이가 현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모으자 버라이즌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삼성페이 지원을 선언한 것이다. 미국 최대 이통사인 버라이즌 망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삼성페이가 미국 시장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미국 전체 상점의 85%이상에서 사용 가능한데 비해 애플페이는 전체 가게의 10~15%정도에 불과하다. 이처럼 삼성페이가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이유는 애플페이, 안드로이드 페이와 달리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방식을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먼저 출시된 삼성페이는 가입자 100만 달성을 눈앞에 둘 정도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등 해외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관계인 애플페이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삼성페이는 갤럭시S6과 갤럭시S6엣지, 갤럭시S6엣지 플러스와 갤럭시노트5 네 종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국한돼 있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출시할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삼성페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중국 시장에 상륙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신용카드 회사 ‘유니온페이’와 제휴 협상을 마무리 지은 상태로 알려졌으며, 중국 서비스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경쟁 속에서도 삼성페이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NFC방식과 MST방식의 강점을 살려 중저가 라인업까지 서비스를 확장하면 대중화 속도를 높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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