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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5464억원…전년비 52.8% 증가


입력 2015.10.16 16:04 수정 2015.10.16 16:05        윤수경 기자

매출 5조1778억원, 순이익 3424억원

LG화학이 3분기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조석제 CFO(사장) 주재로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에 매출 5조1778억원, 영업이익 5464억원, 순이익 34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8%, 순이익은 47.6%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사업부문별로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3조7916억원, 영업이익 48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8.0% 증가했고,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액 7103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5.1%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이 768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64.3%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에 대해 "유가하락에도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및 차별화된 제품 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전자소재 부문에 대해서는 "초고화질 및 대형TV화에 따른 남경 편광판 라인 중심의 물량 증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으며, 전지 부문에 대해서는 "모바일 전지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자동차 전지는 신규 고객 중심의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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