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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삼성페이, 북미 시장도 통할까


입력 2015.09.25 15:24 수정 2015.09.25 15:24        김유연 기자

28일, 북미 시장 상륙…'애플페이'와 경쟁

국내 출시 한 달만에 60만 명 육박 ‘흥행’

갤럭시노트5로 삼성페이를 이용하는 모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국내에서 누적 결제액 350억원을 넘어선 기세를 몰아 오는 28일 북미 시장 상륙을 앞두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지난달 20일 시작된 이후 가입자수는 60만명을 넘어섰고 총 카드거래 검수 120만 여건, 결제금액은 350억 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됐다.

가장 먼저 애플이 지난해 10월 지문인식과 NFC 방식의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용 가능한 단말기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로 제한돼 서비스 확산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드로이드페이도 10월 중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애플‧구글의 ‘3각 경쟁’ 구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페이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이다. 애플페이나 안드로이드 페이는 NFC결제방식만을 지원한다. 반면 삼성페이는 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에서 카드 결제기로 암호화된 결제 정보를 전달하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과 NFC를 동시에 사용한다.

이 방식은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 대부분의 상점에서 보편화돼 있어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제 과정도 간편하다. 어떤 화면에서든 손가락을 홈버튼에서 쓱 밀어 올리고 지문을 인식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신용카드를 1회용 카드번호 생성, 지문인식 기능 등 강력한 보안성도 장점이다.

다만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등 4개의 프리미엄 단말기 모델이다. 따라서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기종을 구매할지 여부에 삼성페이 흥행 여부가 달렸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시장 출시를 앞둔 삼성페이가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다”며 “국내 시장처럼 흥행할 수 있을지는 출시 이후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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