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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야당의 노사정위원장 향한 막말, 조급함 반증"


입력 2015.09.18 10:02 수정 2015.09.18 10:07        전형민 기자

국정감사 대책회의서 "김대환 위원장이 노무현 최대 실패작?" 지적

막말의 대상이 돼 곤욕을 치른 김대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사정위원회 등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8일 “노사정대타협에 놀란 야당이 노사정 위원장에 대한 막말성 인신공격이 도를 지나쳤다”고 말했다.

조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야당은 시대적 흐름과 국민여론, 경제상황을 무시한 채 왜 이렇게 반대로 행동하는지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국회에서 노동민주화특위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고 ‘유신시대 긴급조치와 뭐가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는 실정’, ‘불공정 합의’, ‘새누리당의 부정출발’ 등 노사정대타협에 대한 비난을 한 바 있다.

조 원내수석은 이어 국정감사장에서의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을 향한 야당 의원들의 막말도 거론했다. 그는 “우원식 의원은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을) 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실패작이라고 말했다”면서 “국정감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같은 국회의원으로서 한심하다”고 성토했다.

조 원내수석은 또한 장하나 의원이 ‘그 정도 기억력이 없으시면 정상적인 업무하시기 어려울 정도인데요’라고 말한 것과 은수미 의원이 ‘저보다 오래사신 분이 잘 모르신다’는 발언을 “노인에 대한 폄하”라고 말했다. 그는 “노사정 대타협에 놀란 야당의 조급함이 발언에서 배어나오고 있다”고 야당의 막말행태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정책을 점검하는 국정감사를 바라고 있다”며 “이런 도가 지나친 인신공격 발언을 자제해달라”고 야당에 당부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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