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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이번엔 '아들 병역비리' 의혹 제기 일베 고소


입력 2015.09.10 17:14 수정 2015.09.10 17:15        스팟뉴스팀

"이번 고발 익명성 뒤에 숨은 사이버공간 악행 청산 계기될 것"

박 시장은 10일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일간베스트저장소' 사이트 이용자 1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연일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 제기자에 대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박 시장은 10일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사이트 이용자 16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박 시장은 법률대리인인 민병덕 변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당한 일베 이용자들은 박 시장과 주신 씨가 병역비리를 저질렀고 박 시장이 병역비리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아들을 죽이거나, 아들이 압박을 견디지 못해 자살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일베에 게시했다.

민 변호사는 "이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이번 고발이 익명성 뒤에 숨은 사이버폭력, 거짓선동, 허위사실 유포, 인격파괴 등 사이버공간에서의 구태와 악행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 아들 병역비리 의혹을 다룬 MBC 보도의 담당기자, 보도국장, 사장 등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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