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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13위 화학기업 선정…국내 4개사 50위권 들어


입력 2015.09.09 14:18 수정 2015.09.09 14:19        윤수경 기자

롯데케미칼 26위, SK이노베이션 30위, 한화케미칼 45위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가 발표한 '2014 글로벌 톱 50 화학기업'에 LG화학,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등 국내 화학기업들이 선정됐다. ⓒ데일리안

국내 화학기업들이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권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미국화학학회 ACS(American Chemical Society)가 발행하는 전문잡지 C&EN(Chemical & Engineering News)는 지난 7월 '2014 글로벌 톱 50 화학기업'을 발표했다. 선정 기준은 해당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 및 증감률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에 따른다.

C&EN에 따르면 국내 화학기업 중 글로벌 화학기업 상위 50위권에 든 기업은 LG화학, 롯데케미칼, SK이노베이션, 한화케미칼 등 4곳이다.

특히 LG화학은 2010년 18위에서 2011년 16위, 2012년 13위로 상승한 뒤 3년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C&EN은 LG화학에 대해 "2013년 미국 홀랜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완공했고, 지난해에는 2억달러를 투자해 수처리 역삼투압 필터 사업을 인수했다"며 "올해 초 중국 남경 편광판 공장에 1억달러를 들여 증설에 나서는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 공격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은 26위, SK이노베이션은 30위, 한화케미칼은 45위에 올랐다.

C&EN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여러 건의 인수·합병을 성공시키며 2012년 호남석유화학에서 사명을 변경했다"며 "또한 미국 액시올사와의 합작사업을 발표하는 등 미국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사우디 사빅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사우디에 메탈로센계 폴리에틸렌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한화케미칼에 대해서는 "화학 외에 바이오 메디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글로벌 1위 화학기업으로 평가된 곳은 독일 바스프였으며, 이어 미국 다우케미칼, 중국 시노펙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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