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가입자 증가” LGU+, 2분기 영업익 전년비 96.3%↑
매출 2조6614억, 영업익 1924억, 당기순이익 1159억원
LTE 가입자 910만 돌파
LG유플러스가 지난 2분기 LTE 가입자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LTE 가입자는 900만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2분기 매출은 2조614억원, 영업이익은 1924억원, 당기순이익은 115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4.4%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이 대폭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24.3%, 전년동기 대비 96.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40.9%증가, 전년동기 대비 245.3% 증가했다.
무선 매출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1조 330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 매출은 질적 가입자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회사는 무선 사업 부문 성장 요인으로는 비디오 LTE 서비스 등의 가입자가 늘어나며, 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한 것을 꼽았다.
특히, 2분기 LTE 서비스 가입자는 직전 분기 대비 3.5% 증가한 약 91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무선 가입자의 78.6%이다.
유선 매출 역시 증가했다. IPTV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8166억 원을 달성했다. IPTV,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TPS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972만 명(IPTV: 212만 명, 초고속인터넷: 309만 명, 인터넷전화: 451만 명)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성장한 3594억원을 달성했다. IPTV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12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입자도 전년 동기 대비 19.0% 증가한 212만 명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하반기에는 U+스위치, U+에너지미터, 사물인터넷(IoT)허브 등 홈 IoT서비스로 유선 사업부문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마케팅 비용 또한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은 직전분기 대비 5.6%, 전년동기 대비 52.1% 감소한 4757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 비용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에 따른 판매 수수료 고객 지원금 관련 회계정책 변경 및 인당 가입자 유치비용 감소 영향등으로 줄었다.
투자비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2.1% 감소한 3203억원을 달성했다. 광대역 LTE-A 전국망 구축 완료 및 네트워크 투자 절감 활동 등에 따른 것이다.
김영섭 LG유플러스 경영관리실장은 “본원적 경쟁력인 품질 최적화에 대한 기술력, 차별화된 핵심서비스, 영업 채널의 생산성을 바탕으로 뉴라이프크리에이터로서 LTE 비디오 서비스와 IoT분야를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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