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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태블릿·PC에서 모두? 베일벗은 ‘윈도10’


입력 2015.07.29 15:10 수정 2015.07.29 15:47        이호연 기자

엣지브라우저, 개인비서 프로그램, 안면인식 등 신기능 추가

윈도10 '시작 메뉴' 버튼을 클릭한 화면.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이 베일을 벗었다. 윈도10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엣지’ 브라우저, 개인 비서 프로그램 ‘코타나’, 안면 인식 ‘헬로우’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MS는 2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윈도10을 전세계 190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윈도10은 보안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PC, 태블릿, 단말, 라즈베리 파이, 엑스박스 원, 홀로렌즈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MS는 이날 윈도10 출시와 함께 새로운 윈도 스토어 및 윈도 SDK(소프트웨어 개발 킷)도 선보였다.

이번 윈도10은 기존 윈도8에서 윈도9를 건너뛰고 출시됐다. 이는 MS가 통합 플랫폼 구축을 꿈꾸며 ‘혁신’을 담아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MS는 앞으로 3년내 10억개의 기기가 윈도로 작동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윈도10은 기존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 메뉴’ 버튼을 다시 도입했다. 시작메뉴 버튼에는 사용중인 주요 애플리케이션(앱)을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날씨나 뉴스 등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내용을 시작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윈도8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적용, 윈도10으로 최대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엣지’라는 새로운 브라우저도 선보였다. 엣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보다 더 최적화 됐으며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원노트`와 결합돼 웹 페이지에 디지털 펜으로 표시할 수 있으며 메일로 공유까지 가능하다. 단, 액티브X 등의 인터넷 뱅킹이나 쇼핑몰 결제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생체인증 프로그램인 ‘윈도 헬로’ 기능도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 얼굴이나 홍채지문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 감도가 굉장히 좋아서 지나가기만 해도 로그인이 되며, 사진 등은 인식하지 않는다. 인증번호가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지 않기 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 단, 윈도 헬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센서, 카메라 등 생체 인식 장치가 탑재돼야 한다.

시작메뉴 하단 오른쪽에 위치한 ‘액션 센터’를 통해서 윈도10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 개인 비서 프로그램 ‘코타나’, 알림 창 기능과 화면을 여러개 만들어 사용하는 ‘멀티 데스크톱’, 모니터 화면을 4개로 나누는 ‘스냅 기능’ 등을 제공한다. 코타나의 경우 한국어 지원은 아직 되지 않는다.

윈도10 업그레이드는 기존 윈도7이나 윈도8.1, 윈도폰8.1 사용자라면 무료로 할 수 있다. 윈도를 켤 때마다 자동으로 나타나는 알림창을 통해 업데이트를 예약하면 된다. 또는 무료 작업표시줄 오른쪽 끝에 표시된 윈도 아이콘을 클릭해서 이메일 주소만 등록하면 된다. 이후 윈도10 출시 이후 설치할 준비가 되면 데스크탑에 알림이 나타나고 이를 클릭하면 자동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윈도 사용자가 아니라면 윈도8.1을 설치 이후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 된다. 업그레이드 시에는 약 3GB의 여유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제어판에서 윈도 업데이트가 사용 가능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내 컴퓨터>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윈도우 업데이트>설정 변경 메뉴에서 자동으로 설치 항목을 클릭하면 된다.

기업 고객은 각자 환경에 따라 윈도10을 이용할 수 있다. 볼륨 라이선스 계약을 한 기업 및 단체, 학교는 오는 8월 1일부터 윈도10 엔터프라이즈 또는 윈도10 에듀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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