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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창조농업, 스마트팜 확산 앞장선다“


입력 2015.07.29 09:58 수정 2015.07.29 10:02        이호연 기자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SKT-농업ICT 업체 9곳, MOU

6차 산업 솔루션 확대, 스마트팜 기술 인프라 무상 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농업 ICT 전문기업 9개사(나래트랜드, 다이시스, 일신화학공업, 맥스포, 서동농자재, 행복ICT, 서동농자재, 농사펀드, SK플래닛)와 함께 세종시 조치원 소재 세종센터에서 ‘스마트팜’의 전국 확산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종센터와 SK텔레콤, 농업 벤처기업들은 세종 창조마을에 시범 설치된 중소비닐하우스형 스마트팜 뿐만 아니라 저가형-복합환경 제어형 등을 출시해 농촌의 다양한 스마트팜 수요를 발굴키로 했다.

스마트팜에서 산출되는 농작물 생육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및 관제시스템도 무상 제공하는 등 ICT 인프라를 개방해 ‘스마트 농촌’을 위한 에코시스템 조성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세종 창조마을에 스마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통-체험 관광 등 6차 산업을 견인하고, 교육-복지-안전안심 서비스를 적용해 ICT형 농촌마을의 롤 모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스마트팜 제품군을 다변화한다. 현재 창조마을에 적용된 스마트팜은 국내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 비닐하우스형으로, 이에 더해 일반 밭(노지)에 적용 가능한 저가형 제품과 대규모 온실을 위한 복합환경 제어형 등을 올 3분기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스마트팜의 영업 대리점 100군데와 전국 권역별 설치, A/S 전문 대리점 약 10여개사에 대해서는 관제 서비스를 무료 개방한다. 관제 서비스는 단말의 상태 및 원격 제어가 가능한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이다. 농가에 설치한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실시간 알람이 제공돼, 대리점에서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일부 조치는 원격에서 가능해 A/S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세종센터와 SK텔레콤은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기존 김포/완주/세종의 로컬푸드 시스템을 구축한 행복ICT와 협업할 예정이며, 농사펀드를 통해 직거래 등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인 로봇코딩스쿨 등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독거노인 케어 시스템, IoT 기반의 재난 안내 시스템 등의 서비스를 창조마을에도 본격 적용한다.

또한 지자체 대상 창조마을 무료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 외 농업 분야의 전문가인 서울대 최영찬 교수(농업경영), 최홍림 교수(축산), 충남대 박종석 교수(원예) 순천대 여현 교수(농업ICT), 김진택 박사(한국 농어촌 공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향후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자문위원을 확대해 센터운영 및 사업 방향성에 대해 관련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민연태 농림축산식품부창조농식품정책관은 축사에서 "ICT전문기업과 농기업간의 협력으로 스마트팜 및 창조마을 확산에 적극 노력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산학연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송 SK텔레콤 기업솔루션부문장은 “세종시의 스마트팜 시범사업에서도 확인했듯이, 농업분야에 도입한 최신 ICT 기술의 효과는 매우 크다”며 “국내 적용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해외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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