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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내린 비 덕에 한강 녹조 해소...주의보는 유지


입력 2015.07.28 17:34 수정 2015.07.28 17:36        스팟뉴스팀

조류주의보·경보, 2회 연속 측정 시 기준치 이하 나오면 해제

15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한강에 조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한강 성산대교 북단 인근에서 극심한 가뭄과 기온상승 등으로 녹조현상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지난 주말 강우의 영향으로 한강 상·하류의 조류 농도가 모두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시는 27일 한강물의 조류를 측정한 결과 잠실수중보를 기준으로 나눈 상·하류 조류 농도가 모두 기준치 아래로 내려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연속적으로 내린 비의 영향으로 통상적으로 초당 80톤이던 팔당댐 방류량이 24일부터 사흘간 평균 초당 1000톤 이상으로 늘어나면서 녹조현상이 해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시는 상류의 조류주의보와 하류의 경보는 당분간 유지할 계획이다.

‘2회 연속 측정했을 때 기준치 이하가 나오면’ 경보를 해제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 때문이다.

이에 시는 현재 녹조현상이 개선돼 즉각적인 실험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다음에 녹조 현상이 발생할 경우 신곡수중보 전면개방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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