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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일본 관광업계 대상 환승·검역 설명회 열어


입력 2015.07.24 16:42 수정 2015.07.24 16:43        윤정선 기자

메르스 종식 홍보 및 한국 방문 활성화 위해 일본 관광업계 390명 초청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 환영식에서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앞열 오른쪽 일곱번째)과 이광수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앞열 오른쪽 네번째) 및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해외 관광 업계에 메르스 불안을 잠식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김수천)은 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입국한 일본 관광업계 방한단 대상 인천공항 환승·검역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규영 아시아나항공 부사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광수 마케팅본부장은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방한단을 맞이했다. 아울러 1시간에 걸쳐 인천공항 검역 시설의 안전성과 편리한 환승 동선을 안내했다.

다나카 토시오(54) JTB 여행사 부장은 "공항 내에 환승객들을 위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모습을 재현하는 '왕가의 산책' 등의 문화공연이 매일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인천과 서울지역의 유적지, 사찰 등을 둘러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환승 투어가 있다는 것도 고객들에게는 좋은 정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우수한 검역 시스템을 보니 메르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인천공항을 이용하도록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아시아나항공 일본노선은 메르스가 절정이던 지난 6월 탑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3%가 줄어든 60.1%에 그쳤다. 이후 메르스가 잠잠해지면서 예약률이 7월 77.2%, 8월 82.2%로 점차 호전되고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메르스 종식을 일본에도 널리 알리고, 작년 8월 탑승률 83.7%을 넘어서는 실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여행객은 지난해 미국(150만명)에 이어 약 100만명으로 인천공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승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 중인 일본 14개 도시 여행사 관계자 220명과 지방자치단체 80명, 언론인 15명, 한일 친선협회 회원 75명 등 총 390명의 방한단은 24일부터 2박3일간 서울에 머무른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을 위해 만찬행사와 난타공연 등을 마련하고, 롯데면세점은 쇼핑에 대한 편의와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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