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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페이나우 터치’ 출시


입력 2015.07.23 09:49 수정 2015.07.23 09:50        이호연 기자

3채널 인증으로 보안성 높임

가맹점, POS 업그레이드 통해 이용 가능

LG유플러스는 최초 1회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 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나우 터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결제 진행 버튼을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다.

휴대폰 번호를 활용한 오프라인 간편 결제 방식이다.

페이나우 터치는 카드번호나 계좌번호 같은 중요 결제 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결제 금액은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휴대폰 소액 결제 허용 시 사용 가능하며, 결제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한도금액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 별 상황에 따라 설정 가능한 한도 금액 차이가 있거나 이용제한 될 수 있다.

최초 1회 유심(USIM) 기반의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이후 이용 시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결제 승인 버튼을 누를 시 자동으로 유심 검증 후 결제 처리된다.

본인인증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한 ‘유심 스마트 OTP’ 앱에서 진행되며, 이는 ▲보안 1등급 매체인 유심 ▲본인명의 확인 ▲단말정보 확인까지 3채널 다중 인증 방식으로 강력한 보안성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결제 승인 전 이용자가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정할 수 있고, 휴대폰 자체의 화면 잠금까지 설정해 두면 이중으로 잠금이 가능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페이나우 터치는 현재 전국에 위치한 커피전문점 ‘달콤 커피’ 64개 매장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스트푸드, 편의점, 홈쇼핑, 대리운전, 콜택시, 배달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가맹점의 경우 별도로 결제 단말기를 교체하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POS 등 결제 단말의 소프트웨어만 업그레이드 하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다날,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4개 결제 대행사와 제휴 계약을 완료했다. KCP의 경우 하반기 내 연동을 마치고, 신규 POS에 페이나우 터치를 도입하기로 확정됐다. 추가적으로 VAN(카드결제 단말기를 설치 운영하는 결제 대행업체)사와의 제휴도 협의한다. 8월에는 초소형 이동형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와 연동도 할 계획이다.


손종우 LG유플러스 e-비즈 사업담당은 “페이나우 터치는 휴대폰 번호라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이용해 이용자가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라며 “가맹점에서도 기존 결제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빠른 확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페이나우 터치는 유심 기반 본인인증이 가능한 LG유플러스의 LTE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유심 스마트 OTP 앱은 구글 플레이 및 U+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 이용 가능하며, iOS용 버전도 추후 출시 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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