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142억 인센티브 지급
5년새 인센티브 지급업체 2.3배 ↑, 지급금액 5.6배 ↑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급시기 앞당겨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에 사상 최대 규모의 인텐시브를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 103개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에 142억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사상 최대 규모인 총 1만451명이다.
삼성전자는 상생·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반도체 사업장에 상근하는 제조, 건설, 환경안전 관련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지급해왔다. 2010년에는 46개 업체에 5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100개 업체에 209억원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변경했다.
반도체 설비 유지보수 전문기업 나노원텍의 오세룡 대표는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 덕분에 우리 직원들도 한국 반도체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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