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한진그룹 '육·해·공' 전방위 지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물류 창업허브로 육성
한진그룹이 육·해·공 네트워크 활용해 새로 문을 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원한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진그룹에 따르면 이날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천 송도 미추홀타워에 출범하면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미래부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물류산업에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물류 신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수출물류 경쟁력 제고 △한·중 스타트업 교류협력 플랫폼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 인프라 구축에 있어 한진그룹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한진그룹은 관세청과 무역협회와 함께 '종합물류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며 중소·벤처기업에 관세와 통관절차, 수출물류 솔루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의 물류 인프라와 한진그룹의 전문성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까지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스마트 물류 창업허브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항공엔진 정비를 비롯해 자동차 소재·부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에도 거점역할을 하게 된다.
일례로 대동금속화학은 대한항공과 함께 개발한 항공기 엔진부품용 고온 도금 정밀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고급 도금 시장과 원전 부품 시장까지 진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안으로 항공엔진시험 및 정비센터를 완공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엔진정비를 포함한 부품 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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