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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출시…"폭스바겐 파사트 앞지를 것"


입력 2015.07.15 11:52 수정 2015.07.15 21:05        윤정선 기자

연말까지 월 8000대 판매 예상…2016년 연 6만대 판매 목표

모델들이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아차 신형 K5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k5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K5를 연말까지 매월 80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경쟁차종으로 폭스바겐의 파사트를 꼽았다.

서보원 기아자동차 이사(국내마케팅실장)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신형 K5 미디어 발표회에서 "신형 K5는 사전계약에서만 8527대를 판매했다"면서 "연말까지 매월 80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이사는 "내년에는 연 6만대 판매를 목표로 영업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세대 K5 사전계약 중 가솔린 엔진이 차지하는 비중은 45%다. 이어 LPi(30%) 디젤(15%), 터보(10%) 순이다.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은 "아직 전시장에 K5 MX 모델만 공개된 상황"이라며 "다음 주부터 젊은 층 선호가 높은 K5 SX를 전시장에 선보이기 때문에 디젤과 터보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사장은 현대차의 쏘나타와 경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판매에서) 간섭은 분명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쏘나타와 K5가 함께 늘어난 수입차에 대응해 (국내차에 대한) 수요를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경쟁모델로 폭스바겐의 파사트를 꼽았다.

황정렬 기아차 이사는 "신형 K5 디젤의 경우 리터당 연비 16.8km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파사트보다 우수한 성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럽차와 일본차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장 강력한 중형차로 꼽히는 파사트를 신형 K5가 앞지를 것"이라고 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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