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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코스피 입성 첫날...시초가·공모가 모두 하회


입력 2015.07.08 10:43 수정 2015.07.08 10:44        박소현 수습기자

8일 상장식 거행 직후 공모가인 7500원 선 거래...최초가격은 7400원

미래에셋생명이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직후 거래가가 오전 10시 38분 기준 시초가 대비 내린 75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2010년 생명보험사 상장 이후 5년만에 증시에 입성한 미래에셋생명이 유가증권시장에서 8일 오는 10시 38분 현재 시초가와 공모가를 모두 하회한 7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 본관 2층에서 거행된 상장식에서 공모가 7500원이던 미래에셋생명의 최초가격은 7400원으로 결정됐다. 거래량은 80만5755주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최근 생명보험사들이 역마진 우려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미래에셋생명의 성공적 증시 입성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미래에셋생명이 타 보험사와 차별화된 경쟁력, 글로벌 자산운용 재고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위기속에서 진취적인 회사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만 미래에셋생명 수석 부회장도 "한국 경제 상황이 고령화, 저금리 등의 우려가 있지만 소비자 편에 서서 보험의 본질적 가치를 찾아 사회 안정망을 확실히 만든다면 보험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성장 산업"이라며 "상장을 통해 고객 중심 차별성 혁신성 충분히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09년 동양생명, 2010년 한화생명과 삼성생명에 이어 네번째 생명보험 상장사가 됐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미래에셋금융그룹에 합류한 2005년부터 9년간 연평균 18% 급성장해 5조 6000억원이던 자산이 지난해 기준 24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수익은 3조9283억원, 영업이익 1516억원, 당기순이익은 1210억원을 기록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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