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5시께 대한항공 KE870편으로 귀국
중국 연수에서 버스 추락사고를 당한 일행 가운데 부상자 등을 제외한 나머지 공무원들이 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방공무원 103명과 연수원 인솔 직원 1명, 가이드 1명 등 105명은 중국 다롄에서 대한항공 KE870편을 타고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의 건강상태는 대체로 양호했지만 중국에 남겨진 동료들의 안위 걱정으로 침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연수원 직원 5명, 의사 1명, 간호사 2명이 파견됐지만 도움을 필요로하는 사람은 없었다.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공무원은 자율적으로 귀가조치 할 예정이며, 9일부터는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과정에 복귀하게 된다.
한편 행정자치부 상황대책반은 사망자 10명의 유족 모두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시신 이송·장례·보상 등 향후 절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