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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의 반격이 시작된다"…라인업 대폭 확대


입력 2015.06.07 08:30 수정 2015.06.07 09:25        김영민 기자

이달 중 1.6 가솔린 터보, 1.7 디젤 출시

국산 최초 PHEV 모델도 다음달 출시 예정

쏘나타 PHEV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간판 모델인 '쏘나타'가 라인업 확대를 통해 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장세 속에서 승용차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의 쏘나타를 출시해 국내 대표 중형차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엔진을 다운사이징한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와 '쏘나타 1.7 디젤', 다음달에는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는 기존 2.0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1.6 가솔린 터보, 1.7 디젤, PHEV까지 총 5가지 모델을 통해 쏘나타 풀라인업을 완성, 올 하반기 승용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쏘나타 1.6 터보와 디젤 모델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쏘나타의 '구원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는 지난 1985년 쏘나타가 첫 선을 보인 이후 30년 만에 처음으로 1600cc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심장이 작아졌다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쏘나타 1.6 가솔린 터보는 북미형인 '쏘나타 에코'에 장착된 1.6 감마 터보 직분사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가 적용돼 2.0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에다 높은 연료효율성을 갖췄다. 최고출력 177마력에 0~100km/h 도달하는 시간(제로백)은 11.9초에서 7.8초로 줄었고, 연비는 12.8km/l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 에코 ⓒ현대자동차

쏘나타 디젤에는 i40, 투싼 등에 적용된 1.7 U-II 디젤 엔진과 7단 DCT가 적용돼 최고출력 141마력, 최대토크 34.7kg·m을 발휘한다. 국내 경쟁차종인 SM5 디젤, 말리부 디젤은 물론 수입 중형 디젤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산차 최초의 PHEV인 '쏘나타 PHEV'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PHEV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중간 단계 차종으로 전기와 가솔린 모터를 번갈아 사용해 연료 절감 효과가 높고, 충전도 일반 전기 콘센트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쏘나타 PHEV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154마력(HP), 50kW 전기모터,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고,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차 모드로 약 35km(22마일)를 주행할 수 있다. 연비는 전기차 모드 주행시 복합연비 93MPGe(약 38km/l),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시 40MPG다.

또 앞차와 거리를 유지하며 주행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후측방경보(BSD), 하이빔어시스트(HBA) 등 안전·편의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 PHEV 등을 쏘나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위축된 승용차 시장에서 쏘나타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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