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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안이 좋은 안현수 vs 유승준으로 살고픈 스티브유


입력 2015.05.19 17:00 수정 2015.05.19 17:07        김명신 기자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 MBC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가운데 유승준 역시 심경고백 예고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 2015’는 ‘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안현수-우나리 부부의 삶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안현수는 “‘나리는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 그녀는 날 완성시킨다’고 새긴 거다. 이름을 새겼다. 그래서 평생 못 헤어진다”고 말했다. 우나리 또한 같은 문구에 이름만 안현수로 바꿔 새겼다.

우나리는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영화 ‘제리 맥과이어’ 한 장면의 대사”라며 “당연히 사람이 만나면 헤어질 수도 있는데 이름까지 새겨놓을 필요가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기에 이름이 빠져도 그 뜻은 완성이 된다. 근데 안현수에게는 이게 중요했던 거다. 이름 새긴 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번째 방송분에서 우나리는 "안현수의 껌딱지"라고 소개하며 “원 플러스 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나리는 “운동 끝나면 밥 해줘야 하는 주부가 된다. 운동할 때는 같이 운동하러 나간다. 그 때는 아마추어 운동선수도 된다”라며 “둘이 데이트 나가면 연인이다. 역할 진짜 많은데 월급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달달한 결혼 생활로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는 안현수와 달리, 병역 기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유승준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하고 나선 가운데 방송 전부터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날 한 매체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의 말을 인용해 “병무청장이 입국금지 해제를 요청하면 해제가 가능하다”고 보도해 유승준의 귀국 가능성을 열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병무청은 "사실과 다르다"며 유승준은 예외라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 MBC

이런 논란 가운데 유승준은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것일까.

유승준은 지난 12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이다. 이제 와서 감히 여러분 앞에 다시 서려고 한다. 떨리고 조심스럽지만 진실 되고 솔직한 마음으로 서겠다”며 심경 고백을 예고했다.

2000년대 초반 큰 인기를 모은 유승준은 2001년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고 4급 판정을 받은 후에도 병역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히며 인기의 여세를 몰았다. 하지만 입대 3개월을 앞두고 미국에서 시민권을 취득하며 법무부로부터 영구 입국 금지 당한 상태다.

‘유승준의 최초 고백’은 이날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인터넷 아프리카TV를 통해 홍콩 현지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유승준 심경고백 왜 하나", "유승준 심경고백 안타깝다", "유승준 심경고백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등 의견을 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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