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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 전기차, 기아 쏘울 제치고 공공기관 공급


입력 2015.05.19 11:00 수정 2015.05.19 10:50        박영국 기자

르노삼성, 민간보급보다 370만원 할인, 쏘울보다 280만원 낮은 가격 제시

르노삼성 SM3 Z.E.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의 준중형 전기차 SM3 Z.E가 기아자동차 쏘울EV를 제치고 공공기관 전기차 공동구매 경쟁입찰에서 승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조달청과 협력으로 공공기관의 전기차 공동구매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르노삼성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공공기관에 준중형 SM3 RE 전기차 모델을 민간보급 가격인 4190만원보다 8.8%(370만원) 저렴한 3820만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민간 보급가격에 비해 11.9%(518만원) 낮아진 금액이다.

반면, 기아차는 쏘울 EV의 민간보급 가격이 SM3보다 저렴한 4150만원이었음에도 불구, 공공기관 공동입찰에는 불과 1.2%(50만원)의 할인율을 적용하며 르노삼성의 제시가보다 280만원 높은 4100만원을 제시해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르노삼성은 공공기관 업무용 전기차 의무구매 제도 시행 이후 첫 번째 경쟁 입찰에서 승리함으로써 향후 공공기관용 전기차 물량 공급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이 전기차 민간서비스 시장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매년 구입하는 업무승용차의 25%를 전기차로 도입하도록 의무화했다.

올해 첫 제도시행에 맞춰 조달청과 협력을 통해 공공기관 구입물량을 한데 모아 조달경쟁입찰을 실시, 가격 인하를 유도했다.

또, 작년까지는 구매만 가능했지만, 올해는 전기차 임대도 가능토록 지원해 초기 구매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입찰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공기관들의 공동대표가 돼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한 다수인공급자계약(MAS)업체를 대상으로 2단계 납품업체 선정방식 중 최저가 낙찰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입찰을 위해 공동구매 수요를 받아 본 결과, 공공기관들은 임대포함 310대를 제출했으며, 이중 준중형이 113대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계기로 전기차 가격인하를 위한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본격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제조업체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관련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수리, 보험 및 중고차매매 등에서 전기차 친화적인 생태계를 조성하여 수요확대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 하반기에도 추가 전기차 수요를 발굴하고 공공수요창출을 통해 초기 시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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